김래원·김아중·조재현, SBS드라마 '펀치' 캐스팅
입력 : 2014-11-03 16:26:50 수정 : 2014-11-03 16:26:54
◇김래원-김아중-조재현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나무엑터스, 수현재 컴퍼니)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배우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이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에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펀치>는 뇌종양에 걸린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의 기록을 그리는 드라마다. <추적자>, <황금의 제국>의 박경수 작가가 집필을 맡은 작품이다.
 
2011년 <천일의 약속>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펀치>를 택한 김래원은 불의와 타협해 성공의 정점에 서지만 악성 뇌종양에 걸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박정환 캐릭터를 연기한다. 후회 없는 삶의 마침표를 위해 대한민국 엘리트 집단인 법조계를 향해 칼을 빼든다.
 
김아중은 여자주인공 신하경 역에 캐스팅 돼 김래원과 호흡을 맞춘다. 신하경은 정의롭고 강단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로 박정환과는 이혼한 사이다. 변해버린 전 남편에 대한 연민과 시한부 삶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박정환의 곁에서 돕는다.
 
조재현은 비리와 부패의 온상인 검찰총장 이태준 역을 맡는다. 공안검사로 시작해 온갖 악행을 마다치 않고 검찰총장에 오른 이태준은 자신을 그 자리에 올린 박정환과 조력자에서 적대자로 다시 만나 생존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들 외에도 이영은, 장현성, 박혁권 등이 출연하며, <비밀의 문> 후속으로 오는 12월 1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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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