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최불암·박정란 등 문화훈장 수훈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입력 : 2014-11-11 09:58:06 수정 : 2014-11-11 10:00:0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의 수상자가 확정됐다. 26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온 코미디언 송해, <수사반장>, <전원일기>를 비롯한 각종 드라마에서 활약한 배우 최불암, <노란손수건>, <엄마의 정원> 등을 집필한 1세대 드라마 작가 박정란 등 6명이 문화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게 됐다.
 
그 밖에 '노래를 찾는 사람들'로 데뷔한 가수 고(故) 김광석 등 7명이 대통령표창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선 배우 김수현 등 8명이 국무총리표창을, 차세대 한류를 이끄는 아이돌 엑소(EXO) 등 7팀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 제도다.
 
수상자는 공적 기간, 국내외 활동 및 업적, 업계 기여도, 사회 공헌 등에 따라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게 된다.
 
올해 문화훈장 수훈자는 방송작가 박정란, 코미디언 송해, 배우 최불암(이상 은관), 성우 김수일, 가수 명국환, 영화배우 최은희(이상 보관) 등 총 6명이다.
 
대통령표창 수상자는 모두 7명으로, 가수 고(故) 김광석, 배우 사미자, 모델 이재연, 연주자 이유신, 제작자 홍승성, 프로듀서 김영희, 작곡가 유영진 등이다.
 
국무총리표창은 가수 진미령, 배우 이민호, 배우 김수현, 배우 전국환, 방송작가 박지은, 코미디언 신동엽, 프로듀서 정대경, 프로듀서 나영석 등 총 8명이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은 가수 이승기, 아이돌그룹 엑소(EXO), 안무가 정진석을 비롯해 배우 김보성, 코미디언 김준현, 연주자 김재만, 프로듀서 고건혁 등 총 7명(팀)이 수상한다.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훈장 수훈자의 업적을 기리는 헌정 공연과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어우러지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대중문화예술상.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대중문화예술상 페이스북, 트위터 이벤트를 통해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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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나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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