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9월말 BIS기준 자본비율 '양호'
9월 말 BIS기준 총자본비율 14.23%, 기본자본비율 11.71%
입력 : 2014-11-13 12:00:00 수정 : 2014-11-13 12: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3분기중 국내은행의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이 각각 14.23%, 11.71%, 11.34% 수준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말 대비 각각 0.05%포인트, 0.03%포인트, 0.0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3분기중 총자본비율이 상승한 것은 위험가중자산의 증가에도 불구 자기자본이 더 크게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 1조7000억원, 금리하락에 따른 기타포괄이익 9000억원, 바젤Ⅲ 적격 조건부 자본증권 발행 4000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3분기 중 수익성이 다소 개선되면서 자본비율이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함에 따라 총자본비율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고, 모든 은행의 총자본비율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은행권 구조개편 및 일부 기업여신의 부실 우려 등으로 일부 은행의 연말 자본비율 하락이 예상되며, 2016년부터 바젤Ⅲ 추가자본 부과가 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중장기적인 자본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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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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