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PC게임 모멘텀·모바일 잠재력..목표가↑-이트레이드證
입력 : 2014-12-17 08:53:45 수정 : 2014-12-17 08:53:48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7일 네오위즈게임즈(095660)에 대해 PC게임 신작 모멘텀과 모바일 보드·카지노게임에 잠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내년 1~3분기 중 차례로 상용화 예정인 애스커, 블레스 등 기대 신작을 중심으로 신작 모멘텀이 형성되는 시기"라며 "모바일 웹보드 게임과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의 잠재력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모바일 웹보드게임이 올해 연초부터 국내 시장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 후 트래픽을 모으며 선점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지난달 14일 피망포커, 피망섯다, 뉴피당맞고 등 모바일 웹보드게임 3종이 국내시장 안드로이드폰에서 유료화했고, 이달 16일 기준 구글 모바일게임 매출순위 60위권으로 이 정도면 대략 일매출 1000만원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1분기에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6개 정도 모바일 소셜 카지노게임을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미국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상위 20개 가운데 5~7개가 모바일소셜카지노게임이라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2016년 7월부터 크로스파이어 중국 로열티 매출 중단 가능성을 감안해도 향후 모바일 웹보드게임 국내 매출과 모바일 소셜카지노게임 해외 매출이 이를 만회할 만큼 성장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네오위즈게임즈가 구미동 건물사옥 가운데 본관건물을 매각했는데 장부가액 765억원, 매각가액 630억원으로 4분기 일회성 유형자산 매각손실이 135억원 발생할 예정"이라며 "일회성 손실이라 밸류에이션 영향이 미미할 전망이고, 630억원 현금유입으로 올해말 500억원 내외 순현금 구조 전환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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