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기업가치 높아지는 중-SK증권
입력 : 2016-06-08 08:20:24 수정 : 2016-06-08 08:20:24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SK증권은 녹십자(006280)에 대해 바이오 자회사 지분가치가 증가하면서 기업가치도 높아지고 있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은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해외사업은 현재 투자단계이기 때문에 과실을 회수하는 시기가 아니다"라며 "북미공장은 본격투자가 진행되는 국면으로 순수한 영업실적으로만 동사의 기업가치를 평가하면 과소평가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녹십자는 수년 내 혈액제제 부문에서 글로벌 제약사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전망"이라며 "녹십자엠에스, 녹십자셀에 이어서 녹십자랩셀의 상장이 진행 중인데 상장 후 지분가치가 높게 재평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녹십자의 기업가치는 국내 사업가치, 중국과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혈액제제사업가치, 자회사 지분가치로 나눌 수 있는데 해외사업가치와 자회사 지분가치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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