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코스피 시장 37종목, 코스닥 시장 81종목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월2일부터 4월17일까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상장종목별 사상 최고가(종가기준) 경신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코스피 시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37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평간 36.13%였으며, 코스닥 시장의 81종목은 평균 14.7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에서 서비스업이 9종목으로 가장 많았고, 코스닥에서는 금융 14종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에는 시가총액 상위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코스피에서는 시총 순위 1위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밥캣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코스닥에서는 SK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톱텍 등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 올해 들어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코스피 전체 종목 가운데 51.37%에 달하는 449종목 이었으며, 코스닥에서는 전체의 44.34%인 521종목으로 나타났다.
연초대비 주가상승률 상위 3종목은 코스피의 경우 '아남전자(151.95%)', '크라운해태홀딩스(132.64%), '크라운해태홀딩스우(122.83%)'였으며 코스닥은 '이화공영(102.49%)', '안랩(100.93%)', '미래컴퍼니(90.48%)' 등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올해에 신규상장된 종목들과 매매거래 정지종목 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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