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 앞두고 분양보증 전면중단
입력 : 2017-06-18 10:59:08 수정 : 2017-06-18 10:59:08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 발표를 앞두고 신규 분양보증을 전면 중단했다.
 
16일 HUG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의 모든 분양현장에 대한 분양보증 발급절차를 중단했다. HUG 관계자는 "내주 발표 예정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보장하기 위해 분양보증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분양보증이란 사업자가 파산 등의 사유로 분양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될 경우 분양대금의 환급을 HUG가 책임지는 보증이다. 분양보증 없이는 지방자치단체의 분양승인을 받을 수 없어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을 할 수 없다.
 
앞서 HUG는 지난해 정부의 11.3대책 발표 당시에도 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이유로 청약조정대상지역을 대상으로 분양보증 발급을 2~3주간 중단한 바 있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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