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 사진전 '프로젝트 날개' 개최
경의선 책거리서 7월2일까지
입력 : 2017-06-22 08:00:00 수정 : 2017-06-22 0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세계 각지 청소년들의 사진전 ‘프로젝트 날개’가 열린다. 가족, 시간 등의 주제를 일회용 카메라에 담아낸 사진들이 전시된다. 
 
마포구가 주최하고 한국출판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은 내달 2일까지 경의선 책거리에서 진행된다. 2013년 이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김영중 사진 작가가 총괄 기획자로, 대학생들이 기획단으로 참여해 세계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이다. 
 
올해 전시는 크게 ‘더 타임(The time)’과 ‘더 굿(The Good)’이라는 두 테마로 구성했다. 더 타임에서는 태국과 한국 청소년들이 ‘시간’을 주제로 찍은 사진과, 공동의 미래나 자기 자신의 미래 등을 표현한 사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더 굿에는 태국과 미국, 한국, 필리핀 청소년들이 가족이나 선행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피사체를 찍은 작품들이 비치된다.
 
책거리에서 진행되는 만큼 전시 기간 동안에는 책 도서 기증 행사도 함께 열린다. 전시를 보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도서의 기증을 받고 필리핀 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출판협동조합 측 관계자는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청소년들의 사진전과 도서 기증 행사를 통해 소통과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의선 책거리 문화산책 공간에 마련된 '프로젝트 날개' 사진전. 사진제공=한국출판협동조합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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