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앤타임, ‘하드록 라이징’ 아시아 챔피언
입력 : 2017-06-21 15:52:18 수정 : 2017-06-21 15:52:18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실험적인 음악을 표방하는 팝밴드 ‘라이프앤타임’이 ‘하드록 라이징’ 아시아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21일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는 지난 5월 중순 서울 송파구 하드록 카페 경연에서 우승했던 라이프앤타임이 세계 각국의 우승 밴드들과의 서바이벌 경연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하드록 라이징’은 매년 서울과 런던, 뉴욕, 시드니, 두바이, 싱가포르 등 전 세계 68개 나라에서 1만여개의 밴드가 참여하는 록밴드들의 경연대회다. 1차적으로 각국에 있는 ‘하드 록 카페’에서 라이브 공연을 통해 국가별 우승자를 뽑고 이후 음원, 라이브 심사를 거쳐 대륙별 우승자 및 세계 우승자를 선정한다.
 
하드록라이징 측은 “올해 참가한 경쟁 밴드들 중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팀이었다”며 “특히 그들의 대표곡 ‘마이 러빙 시티’의 진지한 느낌의 보컬, 사운드가 멈췄다 시작되는 구간들은 최근 몇 년간 들었던 밴드들 중 가장 신선한 느낌이었다”고 극찬했다.
 
라이프앤타임과 함께 폴란드 출신의 밴드 카피탄스테레오가 유럽 지역, 칠레 출신의 소폰치오가 남미 지역을 대표하는 ‘리저널 챔피언’ 우승자로 선정됐다. 글로벌 우승자로는 나이지리아계 영국인 가수 알렉스 보예가 선정됐다.
 
소속사 측은 “지난해 글로벌 우승자로 선정된 ‘스트릿건즈’에 이어 한국 록을 알리게 됐다”며 “주변 아시아 국가에 비해 밴드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은 한국에서 이런 성과를 얻게 돼 의미가 크다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프 앤 타임. 사진제공=해피로봇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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