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식 뉴딜사업 본격화…'도시재생사업기획단' 발족
"맞춤형 재생을 위해 소통과 협업 강화"
입력 : 2017-07-05 09:51:57 수정 : 2017-07-05 09:51:57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핵심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담당할 ‘도시재생사업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은 국장급인 단장 아래에 기획총괄과, 지원정책과, 경제거점재생과, 도심재생과, 주거재생과 등 5개과, 총 44명 규모로 구성됐다.
 
기획단 내의 기획총괄과와 지원정책과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괄 및 관련 부처 연계사업 협업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경제거점재생과, 도심재생과, 주거재생과는 유형별 사업지역 선정 및 지원·관리업무를 맡게 된다.
 
문재인 정부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뉴시스
 
기획단은 도시재생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행자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의 파견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일선 지자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임대주택 연계 공급 및 뉴딜사업에 금융기법을 활용하기 위해 LH, HUG, SH 등 공기업의 전문 인력도 보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의 핵심과제로 국비 등 공적 지원을 대폭 확대해 구도심과 노후주거지의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인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사업지역을 선정하는 등 차분하지만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현미 장관을 비롯해,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등 유관기관 기관장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기획단 출범식과 현판제막 행사를 가졌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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