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한화ACPC스팩, 합병 승인…8월31일 코스닥 상장
입력 : 2017-07-18 16:55:55 수정 : 2017-07-18 16:55:55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 디딤이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한화ACPC스팩(217620)은 18일 주주총회에서 디딤과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딤은 오는 8월31일 코스닥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디딤은 지난 2006년 설립돼 다양한 한식 브랜드를 운영 중인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이다. 현재 백제원, 도쿄하나, 풀사이드228 등 대형 직영 음식점과 마포갈매기, 미술관, 고래식당 등 가맹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스팩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의 대부분을 백제원, 도쿄하나, 풀사이드228 등 직영점 확대에 활용할 예정이며, 일부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합병 예정 기일은 오는 8월21일이며,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520만1905주, 시가 총액은 모집가액 2000원 기준으로 약 704억원이다.
 
이범택 디딤 대표는 "이번 합병을 지지해 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발판으로 대한민국 1등 외식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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