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래로 쏘아 올린 기적’, 블록버스터 홍수 속 놓쳐서는 안될 감동 실화
입력 : 2017-08-12 11:51:23 수정 : 2017-08-14 09:27:58
[뉴스토마토 신건 기자] 전 세계 2억 명의 시청자를 사로잡은 감동 실화 ‘노래로 쏘아 올린 기적’(원제: THE IDOL/수입: 씨네라인월드㈜/배급: ㈜올댓시네마 플러스, ㈜ 미로스페이스)이 8월 1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름 극장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특별한 감동을 더하며 영화를 꼭 봐야 하는 5가지 이유를 전격 공개했다.
 
사진/'㈜올댓시네마 플러스', '㈜미로스페이스' 제공
 
#1.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감동 실화!
 
영화 '노래로 쏘아 올린 기적'은 돈도 없고, 악기도 없고 가진 건 오직 목소리 뿐인 팔레스타인 난민 소년의 사생결단 오디션 도전기를 그린 감동 실화이다. 2013년 중동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랍 아이돌’에 출연해 팔레스타인 난민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무함마드 아사프’의 실화를 그렸다. 아사프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난민 출신의 청년이었다. 그는 암담한 현실에서도 가수가 되려 노력했고 목숨을 건 국경 탈출부터 아슬아슬한 오디션 잠입까지 꿈을 이루기 위해 온갖 역경을 이겨내야 했다. 마침내 꿈에 그리던 오디션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른 그는 팔레스타인은 물론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의 ‘희망’의 상징이 되었고, 지금은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유엔 난민기구의 친선 대사로 임명되어 조국의 평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2.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현지 아역 배우들의 연기!
 
연출을 맡은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은 극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원했다. 때문에 팔레스타인 현지 아역 배우 5명을 오디션을 통해 뽑았다. 그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는 매일 밤 폭격의 공포가 있는 곳이다. 실제 그것을 체험하지 않고 연기하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팔레스타인 현지 아역 배우들을 뽑은 이유를 밝혔다. 아이들은 연기 경험은 전무했지만 자신들이 보고 느낀 그대로를 연기에 담아냈고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팔레스타인의 이국적인 풍경과 음악!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은 국제적 영화 최초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로케이션 촬영에 성공했다. 덕분에 영화에는 그 동안 흔히 접할 수 없었던 팔레스타인의 이국적인 풍경이 고스란히 담겼다. 비록 팔레스타인은 오랜 분쟁과 테러로 폭격의 잔해와 폐허가 된 건물들로 가득 차 있지만 잿빛 도시와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닷가의 조화는 경이로운 비주얼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의미 깊은 가사들과 정겨운 멜로디가 어우러진 음악들도 이색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4.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의 작품!
 
영화의 연출을 맡은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은 팔레스타인 출신 감독으로 팔레스타인의 다양한 사회상을 담은 작품을 다수 연출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천국을 향하여'는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과 베를린 국제영화제 블루 엔젤상 수상, '오마르'는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과 더불어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루는 등 매 작품 마다 깊이 있는 주제와 탁월한 연출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등극했다. 이번 작품 역시 해외 유수 영화제 11개 부문 수상 및 노미네이트 되며 감독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5. 기적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아사프의 감동 실화는 팔레스타인 국민뿐만 아니라 영화를 볼 예비 관객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참혹한 현실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아사프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뜨거운 용기와 감동을 선사한다.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 역시 “이 영화는 희망의 이야기다”라고 전하며 아사프의 이야기를 통해 영화가 담고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올 여름,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노래로 쏘아 올린 기적'은 8월 17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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