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 남극에서 잘 살아남을 것 같은 연예인은 누구?
입력 : 2017-08-12 14:57:15 수정 : 2017-08-12 14:57:15
[뉴스토마토 신건 기자] 남극의 극한 상황에서도 잘 살아남을 것 같은 연예인으로 개그맨 김병만과 배우 라미란이 뽑혔다.
 
극지연구소(소장 윤호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남극에서도 잘 살아남을 것 같은 연예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남자 연예인은 김병만 (61.9%), 여자 연예인은 라미란 (29%)이 각각 1위에 올랐다고 지난 9일 전했다.
 
김병만은 SBS 정글의 법칙에서 보여준 생존본능과 사냥, 집짓기 능력 등을 통해 남자연예인 중 가장 많은 득표수를 차지했다. 김병만에 이어 ‘빙하로 빙수를 만들어 먹을 것 같은’ 이상민(7.3%), ‘남극에서도 명품 예능 만들 것 같은’ 나영석PD(5.5%), ‘남극 추위도 물리칠 호통남’ 박명수(4.6%), ‘남극에서도 유느님’ 유재석(4.4%) 등이 순위에 올랐다.
 
라미란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보여준 특유의 캐릭터와 유쾌한 이미지가 극한의 남극에 적응하는데 적합할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여자 연예인은 ‘남극에서도 나래Bar 오픈할 것 같은’ 박나래(22.8%), ‘남극 추위도 제압할 센 언니’ 이효리(14.5%), ‘강스파이크로 추위를 날려버릴 배구선수’ 김연경(10.8%) 등이 라미란의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야생 버라이어티의 대표MC 강호동과 가수 김종국, 추성훈 선수, SBS 정글의 법칙에서 여전사의 모습을 보여준 배우 전혜빈과 가수 유이, 배우에서 복싱선수로 변신한 이시영 등 방송을 통해 강한 체력과 남다른 승부욕을 보여준 연예인들이 주로 언급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월24일부터 8월3일까지 극지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지 방문자 7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극지연구소 홍보팀 관계자는 “남극이 춥고 척박한 극한의 땅이다 보니, 강인한 체력은 물론 생존본능과 에너지가 넘치는 이미지의 연예인들이 뽑힌 것 같다”며 “이번 설문을 통해 일반인들이 남극을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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