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 급식에 계란 사용 중지
입력 : 2017-08-16 10:19:48 수정 : 2017-08-16 10:19:48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되면서 서울시교육청이 당분간 학교 급식에 계란 사용을 중단시켰다. 
 
시교육청은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급식에 계란을 쓰지 않도록 오늘 오전 중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라고 16일 밝혔다. 
 
피프로닐은 벼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해서 개와 고양이에는 사용할 수 있으나 닭에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17일 식약처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서울 중학교 388개교 중 366개교(94%)가, 고등학교는 319개교 중 297개교(93%)가 이미 개학을 했거나 개학을 한다. 아울러 초등학교는 지난 14일 개학한 1개교를 포함해 오는 21일까지 81개교가 개학할 예정이다.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대형 유통업체들도 일제히 계란판매를 중단한 15일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 계란 매대가 텅 비어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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