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연휴전 3주 만의 손실…이번주 만회 '관심'
입력 : 2017-10-09 12:00:00 수정 : 2017-10-09 12: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연휴 직전 국내 주식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다소 위축된 흐름이었다. 코스피가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서 개장 후 이를 만회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휴 전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1.21% 손실로 3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코스피 약세에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도 17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ETF 제외) 중에서 인덱스주식기타로 분류되는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 1(주식)C'가 1.54% 올라 가장 선방했다.
 
이어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 1(주식)(C)',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 5', '메리츠코리아스몰캡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e'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이 대규모 채권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약세였다. 국고3년 금리는 전주 대비 11.00bp 상승한 1.89%를, 국고10년 금리는 전주 대비 12.50bp 상승한 2.41%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14% 떨어졌다. 이 중 초단기채권유형인 '유진챔피언단기채증권자(채권)CA-E'가 0.0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주에 이어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다음으로 '동양단기채권증권투자신탁(채권)Class A-e', '칸서스튼튼단기채증권투자신탁 1(채권)ClassA', '하나UBS파워e단기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ClassC', 'KTB전단채증권투자신탁[채권]종류C-P'가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6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서 1.31% 손실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일본펀드가 1.19%의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좋았고, 베트남(1.11%), 러시아(0.92%)가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인도(-5.12%), 브라질(-3.61%), 친디아(-3.32%)가 수익률 하락을 주도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중에서는 글로벌섹터로 분류되는 '블랙록월드에너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A)' 수익률이 2.7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미래에셋인덱스로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C-e',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증권투자신탁 1(주식)(A)',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UH(주식)(A)'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13% 손실이었다. 이 중 글로벌하이일드채권형인 'AB퀄리티고수익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종류C'의 수익률이 가장 높은 0.13%로 집계됐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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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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