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협, 프랑크푸르트도서전 한국관 운영
국내 출판사 홍보…현지 저작권 상담도
입력 : 2017-10-11 18:00:00 수정 : 2017-10-12 11:11:17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이 오는 15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한국 출판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출협에 따르면 이날부터 설치 운영된 올해 한국관에는 한국문학번역원, 북극곰, 다락원 등 국내 출판사 및 관련 단체 11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꾸민다. 출협은 참가사들의 정보를 수록한 안내 브로슈어와 한국 출판 동향을 포함한 영문 회원 명부를 배포, 홍보에 힘을 실어주고 현지 저작권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가사들의 전시도서 600여종을 비롯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13개사의 위탁도서 50여종을 전시하고 지난 4월과 8월 볼로냐아동도서전,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 호평을 받았던 그림책 특별전도 운영한다.
 
13일 오후 4시에는 해외 각국의 출판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스탠딩 리셉션’도 진행한다. 이 리셉션에서 출협은 세계 각국 출판인들과 에이전시 담당자들을 초청해 국내 출판사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만든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저작권 수출입 관련 새로운 협력 파트너를 찾고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마켓”이라며 “우리의 책과 문화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내년 서울국제도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 한국관 부스. 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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