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고객만족도, 아시아나·에어부산 웃었다
전체 항공사·LCC 부문서 각각 4년·5년 연속 1위
입력 : 2017-10-12 16:35:45 수정 : 2017-10-12 16:35:51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의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이 올해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항공부문 조사에서 나란히 웃었다.
 
12일 양사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전체 항공사 KCSI 평가에서 1위를, 에어부산은 저가항공사(LCC) 부문에서 선두에 올랐다. 각각 4년과 5년 연속 1위 수성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주관하는 KCSI조사는 국내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수로, 매년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지표다. 항공 부문 조사는 지난 1년간 항공사를 이용한 서울·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형제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이 올해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항공부문 조사에서 각각 전체 항공사, LCC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사진/각 사
 
이번 평가에서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네트워크 확장과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재 업그레이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에어부산은 LCC 중 유일한 기내식 무상 제공과 온라인을 통한 무료 사전 좌석 지정, 타사 대비 많은 무게를 허용하는 무료 위탁 수화물 등이 호평을 얻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고객 평가로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으며,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역시 "5년 연속 최고 LCC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승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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