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e스포츠 열기 뜨겁다…온라인·모바일 총망라
리그오브레전드·크로스파이어·서머너즈 워 등 e스포츠 리그 열려
입력 : 2017-10-20 06:00:00 수정 : 2017-10-20 06:00:00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올해 4분기에는 e스포츠 열기가 한층 뜨거울 전망이다. 매년 대회를 개최해온 온라인게임부터 붐을 조성하고 있는 모바일 e스포츠 대회까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 e스포츠 리그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8강전이 개최된다. 8강에는 한국에서 롤드컵에 참가한 ‘롱주 게이밍’,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 등 3팀을 비롯해 북미의 ‘클라우드 9’, 유럽의 ‘프나틱’, '미스핏츠', 중국의 ‘RNG’와 ‘팀 WE’가 진출에 성공했다.
 
'201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 인 스테이지'. 사진/라이엇게임즈
 
이날 진행된 8강전 첫 경기는 롱주 게이밍 대 삼성 갤럭시로 한국팀 간 경기가 이뤄졌다. 20일 진행되는 두 번째 경기에서 SK텔레콤 T1은 유럽의 미스핏츠를 상대한다. 21일 세 번째 경기는 중국의 RNG 대 가까스로 8강 진출에 성공한 유럽의 프나틱, 22일 8강전 마지막 경기는 중국의 팀 WE 대 북미의 자존심 클라우드9으로 확정됐다. 8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는 모두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8강에서 승리를 거머쥔 4개 팀은 다시 28일, 29일 양일간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4강전에 나선다.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는 2016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 열렸던 곳으로 SK텔레콤 T1이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대망의 결승전은 베이징으로 이동해 11월 4일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의 최고를 가리는 '크로스파이어 스타 2017 그랜드 파이널(이하 그랜드 파이널)’의 세부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개최된다. 그랜드 파이널에는 11개 지역에서 각각 내셔널 파이널을 통해 대표자격을 획득한 12개 팀이 참여해 시안 체육관에서 우승컵을 위한 여정에 돌입한다.
 
그랜드 파이널은 기존 대회보다 하루가 늘어나,총 4일 동안 진행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를 통해 상위 8개 팀을 가리고, 8강 이후부터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상금의 확대이다. 스마일게이트가 올해부터 추진한 e스포츠 기금 시스템을 통해 추가 상금 45만 달러가 더해졌다. 이에 따라 그랜드 파이널 총 상금만 85만 달러로 2배 이상 증액되었다. 각 지역대표선발전인 내셔널 파이널 상금까지 취합하면 올해 CFS의 총 상금은 105만 달러(한화 약 12억원) 규모이다. 
 
CFS 2017 그랜드 파이널은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6번째 국가대항전이다. 크로스파이어는 6억5000만명의 유저를 기반으로 800만 동시접속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년도 그랜드 파이널은 누적 시청 2500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CFS 2017 그랜드 파이널의 모든 경기는 각각 영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각 지역 대표팀의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CFS 2017 그랜드 파이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컴투스는 자사 인기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e스포츠 리그 월드 파이널 경기를 11월 개최한다.  컴투스는 '2017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을 진행해 서울을 비롯해 총 9개 주요 도시에서 지역 선수를 선발했다. 지금까지 각 지역 본선을 통해 15명의 선수를 선발했으며, 오는23일부터 사흘간 온라인 본선을 거쳐 총 16명의 월드 파이널 진출자 명단을 최종 완료하고, 오는 11월 월드 파이널을 통해 ‘서머너즈 워’ 전세계 최강자를 가린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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