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 안정..기업자금사정 원활
입력 : 2010-02-21 12:00:00 수정 : 2010-02-21 12:00:00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경기 회복세를 타고 어음부도율도 안정세를 보이는 등 기업의 자금사정이 원활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지난달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1월 어음부도율은 0.0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3%로 전월과 같았으며 지방은 0.08%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도 141개로 전월 152개보다 11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1개가 줄었고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6개 증가한 반면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9개, 12개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5335개로, 5개월내 최대수준을 보였던 전월 5424개보다는 89개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부도법인수가 전월보다 7개 줄어든 103개를 기록한 영향으로 전월 49.3배보다 높은 51.8배를 기록했다.
 
나영인 한은 금융시장국 주식시장팀 과장은 "어음부도율의 안정된 상태 유지와 부도업체수 감소 등을 감안할 때 기업의 자금사정이 원활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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