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본격 이익 회수기 진입-신한금투
입력 : 2018-03-23 08:53:45 수정 : 2018-03-23 08:53:45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카페24에 대해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NR(Not Rated·투자의견 없음)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규리 연구원은 "해외 진출 관련 비용(판관비율 4년 평균 101%) 발생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대규모 투자(인력 채용)가 일단락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8년과 2019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11.4%, 16.0%를 기록하며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되겠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8년 연결 매출액은 1698억원이 예상된다. 쇼핑몰 솔루션과 광고 솔루션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0.8%, 20.0% 기록하며 사업부별 고른 성장을 보이겠다"며 "영업이익은 194억원, 영업이익률 11.4%가 기대된다. 판단비율은 2017년 81.5%에서 75.3%로 축소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 주가는 2018년 실적 기준 주가매출비율(PSR)의 6.3배에서 거래 중이다. 동종업체인 미국의 쇼피파이(Shopify)는 2018년 실적 기준 PSR 15.9배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프리미엄 감안해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다"고 제언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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