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송기호 변호사가 17일 경쟁 후보인 최재성 전 의원에 투명한 선거를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송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누가 더 송파시민을 위해 더 잘 헌신할 수 있고, 누가 더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촛불의 시대정신 완성을 위해 적합한 후보인지 송파시민들과 국민들 앞에 투명하게 평가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변호사는 “적폐청산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공약으로 실현하기 위해 실천 가능한 약속을 공약으로 밝혔다”며 “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후보답게 국민들에 투명한 면면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한 동시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시대를 위한 ‘북한 WTO 가입 지원법’을 5호 의정공약으로 내놨다. 그는 ▲똑똑한 일자리 FTA법 ▲증권관계집단소송법 개정 ▲GMO 완전표시제와 GMO 없는 학교급식법 ▲미세먼지 유발 중국기업 제품에 환경조정관세 발동 법안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송 변호사는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의 실질적 성공과 남북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 가치 실현을 위해서는 북한이 안정적으로 국제경제 분업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의 WTO 가입지원법을 제정해 1995년 이후 23년 우리 경험을 북한이 압축적으로 전수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포집 공기환기장치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송파 어린이 지키기’ 공약도 선보였다. 앞서 송 변호사는 지역 공약으로 ▲서울 신명소, 탄천 수변공원 조성 ▲송파 안심보육 7UP ▲포괄적 송파 교통대책과 탄천 동로 지하화 등을 발표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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