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유해진이 또 통했다…’써니’ ‘과속스캔들’ 넘은 기록
개봉 첫 날 한국영화 전체 흥행 1위
입력 : 2018-05-10 09:27:57 수정 : 2018-05-10 09:27:5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유해진 주연의 가족 코믹 드라마 ‘레슬러’가 개봉 첫 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0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슬러’를 개봉 첫 날인 9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6만 3412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료 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 수는 11만 7020명이다.
 
이는 한 주 앞서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챔피언’을 넘어 선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은 ‘써니’(개봉 첫날 5만 5417명 / 최종 736만 3139명)와 ‘과속스캔들’(개봉 첫날 4만 254명 / 최종 824만 5523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기도 하다.
 
 
 
‘레슬러’는 충무로 흥행 보증 수표 유해진이 선보이는 유쾌한 웃음, 세대별 대표 배우들의 케미가 빚어내는 풍성한 호흡, 잊고 있던 꿈과 가족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는 메시지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개봉 전부터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얘기를 그린다.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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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