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러시아 산업박람회 '이노프롬' 참가
입력 : 2018-07-13 15:49:34 수정 : 2018-07-13 15:49:34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9~12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8 이노프롬'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노프롬은 러시아 최대 산업박람회로 두산인프라코어는 휠로더와 엔진, 첨단 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에 전시한 휠로더 SD300 모델은 두산인프라코어가 러시아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수출 기종이다. DL08 엔진 모델도 선보였다. DL08은 중대형 건설기계, 선박, 상용차, 발전기 등에 사용하는 엔진으로 러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러시아 최대 산업박람회 '2018 이노프롬'에 참가해 휠로더와 엔진, 두산커넥트 등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첨단 텔레매틱스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서비스 '두산커넥트'를 전시하는 공간도 운영했다.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 건설기계 시장은 장비를 사용하는 작업장의 규모가 광활하거나, 딜러사와 고객 작업장의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며 "원거리에서도 장비 모니터링이 가능한 두산커넥트 서비스에 관람객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박람회 부대행사로 열린 '한-러 산업협력포럼'에도 참가했다. 포럼 연사로 나선 정관희 두산인프라코어 상무(신흥시장 영업 담당)는 건설기계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의 대표 사례로 두산커넥트를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 등을 발표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드미트리 코작 러시아 부총리를 비롯해 많은 현지 관계자들이 전시관을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현지 언론에 두산 제품이 소개되고 잠재 고객들로부터 제품 문의가 이어지는 등 러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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