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연금펀드 통합신규' 서비스 출시
연금저축펀드 가입절차 축소
입력 : 2018-12-17 13:30:05 수정 : 2018-12-17 13:30:05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국민은행은 17일 'KB스타뱅킹' 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연금저축펀드에 3분 만에 가입할 수 있는 '연금펀드 통합신규'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연금저축펀드 가입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비대면 보다는 고객이 직접 영업점으로 방문해 가입하는 수요가 많았다.
 
연금펀드 통합신규의 특징은 최대 8번까지 신규거래를 반복하던 가입절차를 한번에 일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 20분 이상 걸렸던 가입시간이 3~5분으로 줄었다. 
 
또 모바일 거래의 특성을 고려해 불필요한 본인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고객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항목도 3~4개로 줄였다.
 
연금저축펀드는 납입금액(400만원 한도)의 13.2%인 52만8000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연금펀드 통합신규 서비스를 통해 가입하면 하면 단 한번의 거래로 3분 만에 가입이 가능하고 OTP와 같은 보안매체도 필요 없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나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5시까지만 가능하던 연금저축펀드 신규 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연장해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도 저녁시간에 여유 있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운용펀드(자계좌) 변경 거래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일괄거래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금저축펀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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