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경 조달청장 취임 "내년 역대최고 조기집행 뒷받침 할 것"
입력 : 2018-12-17 15:55:45 수정 : 2018-12-17 15:55:45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무경 신임 조달청장이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 청장은 "내년에 정부는 경제와 고용상황에 어려움을 고려해 역대 최고 수준의 조기 집행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연간 60조원의 조달사업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무경 신임 조달청장이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사진/뉴시스
 
17일 정무경 조달청장은 취임사에서 "정부는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라는 지향점을 향해 혁신성장,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의 3축 기조 하에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일자리 중심의 조달정책, 혁신성장 지원, 상생협력의 공정한 조달시장, 경제활력 제고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정 청장은 내년에 70년을 맞는 조달청의 새로운 시대적 역할에 직면해 정책에 대한 창의적 상상력 제고, 정책성과 창출, 소통을 통한 내외부의 벽 허물기 등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활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조달업무 전반을 점검하여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기업성장과 시장확대에 기여하겠다""조달행정이 이렇게 추진될 때 경제정책 3축 목표 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시장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행시 31회로 기획재정부 관세국제조세정책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 경제·재정·조세 등을 거치면서 폭넓은 행정경험과 식견으로 공정투명하고 효율적인 조달행정을 펼쳐 경제활성화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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