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북한 핵무기 포기 의미있는 신호 필요"
입력 : 2019-01-26 12:02:24 수정 : 2019-01-26 12:02:24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전략적 결단에 대한 의미있는 신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비핵화를 얻었을 때 제재를 해제하기 시작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볼턴 보좌관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언급한 것은 지난달 북한 비핵화에 성과가 있으면 대북 경제제재 해제를 검토할 수 있다고 한 이후 한 달여만이다.
 
볼턴 보좌관은 또 중국과의 대북제재 공조를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우리에게 비핵화를 위한 압박에 동의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경우에 국제적 대북 경제제재를 단단하게 유지하길 원한다고 확실하게 말하고 있다"고 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이 지난해 11월 백악관 브리핑실에서 질문할 기자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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