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 작년 영업익 91억…전년비 95% 증가
신규 디벨로퍼 사업 호조…역대 최대실적 기록
입력 : 2019-01-28 15:08:19 수정 : 2019-01-28 15:08:1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윈하이텍(192390)이 지난해 매출액 952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2017년 대비 매출액은 39%, 영업이익은 95% 성장한 수준으로, 지난해 초 발표한 실적 가이던스를 크게 웃돌았다.
 
윈하이텍은 주력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신규 디벨로퍼 사업 호조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7년 6.8%에서 지난해 9.5%로 높아졌다.
 
윈하이텍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디벨로퍼 사업과 혁신 제품인 DH빔, 노바데크(탈형데크)의 수주 증가 영향으로 외형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뤘다"며 "향후 안성 물류센터 매각과 신규 디벨로퍼 사업 발굴, 혁신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사업인 종합 디벨로퍼 사업 부문의 경우 매출이 2017년 대비 지난해에는 세 배 이상 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윈하이텍은 이 같은 실적 성장에 맞춰 배당 성향을 높이기로 결정했다. 이날 윈하이텍은 주당 120원의 현금배당 시행을 결정했다. 배당 성향은 18%로, 업계 평균인 12%를 웃돌았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는 "작년 초 디벨로퍼 사업에 진출하고 '글로벌 건자재 종합 그룹'으로의 비전을 선포하며 가이던스를 공표했는데 이를 초과 달성하며 시장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빠른 시일 내 안성 물류센터의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추가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꾸준히 수주가 늘고 있는 DH빔, 노바데크 등 차별화 신제품 수요 증가에도 적극 대응해 올해에도 높이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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