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부산, 핀테크 특구 지정 기대"
"정부·금융공기관, 적극적인 지원자 될 것"
입력 : 2019-02-15 14:00:00 수정 : 2019-02-15 14:21:27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부산 제2금융중심지를 핀테크 특구로 육성하기 좋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부산에 내려가 있는 금융공기관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에는 BNK부산은행을 주도로 여러 금융권이 핀테크 기업을 육성 중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5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부산·경남지역 금융규제 샌드박스 설명회'에 참석해 "부산은 핀테크 특구가 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김지완 BNK지주회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권기룡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이사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올해는 많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며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부산·경남 핀테크 기업들도 신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핀테크 기업들이 마음껏 뛰놀수 있도록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부산·경남지역에서는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금감원 부산울산지원 등이 적극적인 지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 문현금융단지 내에는 BNK부산은행, 한국거래소, IBK기업은행 등 부산 금융권이 핀테크 스타트업을 육성 중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부산은 금융공기업·금융회사 등 인프라가 직접된 금융중심지"라며 "앞으로 부산이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거듭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혁신금융이 봇물이 터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5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부산 금융중심지 10주년 기념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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