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코리아, '자금세탁방지(AML) 규정' 강화
자체 FDS 알고리즘 강화…거래소·사이버수사대와 공조
입력 : 2019-02-15 14:23:33 수정 : 2019-02-15 14:23:33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는 금융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ering) 규정’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후오비 코리아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과 ‘특정 금융거래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을 보완하고 자체 FDS(Fraud Detection System) 알고리즘과 다양한 거래 패턴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시도가 탐지되면 출금 심사 및 본인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사이버수사대와 공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암호화폐가 국제적 범죄자금으로 사용될 수 없도록 후오비를 중심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간 핫라인을 구축해 타 거래소로의 출금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오세경 후오비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은 "후오비 코리아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새롭게 구축되는 핫라인을 통해 전기통신 금융사기 범죄로부터 모든 고객이 안전하게 자산을 보호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등 사고로 인한 고객들의 피해 예방과 피해자 보호 및 회복을 신속하게 도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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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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