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최양하 한샘 회장(사진)이 부인 원유란씨와 장·차남 최우혁, 최우준씨에게 각각 40억원씩 120억원 규모의 주식을 증여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이 보유한 한샘 주식 15만주를 이같이 증여해 주식수 77만9730주, 지분율 3.31%로 변경됐다. 종전 지분율은 3.95%였다.
이번 증여에 대해 한샘은 "상속 차원일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샘의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조창걸 명예회장으로 15.45%를 갖고 있다. 1979년 대우중공업에서 한샘으로 이직한 최 회장은 1994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최양하 한샘 회장. 사진/뉴시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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