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2019년 글로벌전략회의' 개최
글로벌사업 2기 원년 선포…조기 경쟁력 확보·현지화 추진
입력 : 2019-02-15 14:25:32 수정 : 2019-02-15 14:25:32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4일 은행, 보험, 증권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중장기전략 개선방안 및 올해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작년 글로벌 사업 추진 우수 해외점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올해를 글로벌사업 2기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현지 맞춤식 사업모델과 진출방식으로 조기 경쟁력 확보 및 현지화를 추진하는 'Customized Glocalization'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지 금융정책 방향과의 조화, 사업의 확장성과 성장성, 본국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진출 대상 국가별로 현지에 적합한 성장로드맵을 재정립했다.
 
더불어 계열사간 역량 집중을 통한 그룹형 진출전략과 '선택과 집중'의 플래그십 프로젝트(Flagship Project)를 추진키로 했다. 농협금융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그룹의 자원을 집중하고 지속 성장가능한 사업모델에 기반한 그룹형 사업을 추진해 조기에 농협금융형 글로벌 성공사례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의 국내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글로벌사업 확대에 좀 더 역점을 둬 미래 수익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범농협의 지속가능한 수익센터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9년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올해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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