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출전…유도 등 4개 종목
입력 : 2019-02-16 08:24:57 수정 : 2019-02-16 08:24:57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남북한 선수단이 2020년 도쿄올림픽 때 유도 등 4개 종목에서 단일팀으로 출전하기로 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일국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겸 체육상은 15일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논의 끝에 도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종목은 여자농구, 여자하키, 유도, 조정으로 최종 합의했다.
 
하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은 처음이고, 동계올림픽을 포함하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다. 남북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여자농구, 조정, 카누에서 단일팀이 힘을 합친 바 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왼쪽)이 15일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김일국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겸 체육상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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