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 옥주현·정택운 음원 공개…8개 도시 투어
입력 : 2019-02-21 11:00:10 수정 : 2019-02-21 11:00:10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이 21일 8개 도시 투어 시작과 함께 옥주현과 정택운의 음원을 공개한다. 
 
이날 공개되는 옥주현의 ‘나는 나만의 것’은 자유롭게 살아왔던 엘리자벳이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후, 엄격한 왕실 규율과 시어머니인 대공비 소피의 지나친 간섭에 괴로워하며 자유에 대한 갈망과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특히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드라마틱한 선율과 2중 회전 무대 세트가 한대 어우러져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대표 넘버다. 
 
정택운의 ‘마지막 춤’은 ‘죽음’이 엘리자벳 황후와 요제프 황제의 결혼식장에 나타나, 자신이 아닌 황제를 택한 엘리자벳에게 마지막 춤은 자신과 함께 해야 한다고 말하는 곡이다. 몽환적인 멜로디로 시작해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전환된다. 각 음원은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와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엘리자벳’은 ‘모차르트!’, ‘레베카’를 탄생시킨 세계적 거장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으로 1992년 오스트리아 씨어터 안 데르 빈에서의 초연 이후, 27년간 독일, 스위스, 헝가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2012년 초연 당시 120회에 걸쳐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제 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1년 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97%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3년 만에 올라온 2018년 네 번째 공연은 12월부터 3개월 연속 인터파크 월간 랭킹 1위에 올랐다.
 
‘엘리자벳’은 이날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을 시작으로 광주, 천안, 대구, 부산, 전주, 수원, 성남 등 총 8개 도시를 투어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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