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 ‘내가 사랑한 아리랑’이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다음 달 11일 오후 8시 20분 KBS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KBS2에서도 생중계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은 개인의 얘기를 넘어 나라를 잃은 슬픔과 광복의 새 희망, 분단의 아픔까지 민족의 희로애락과 함께해 온 대한민국 문화자산으로 불린다.
지난 달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 '대한독립 그날이 오면' 개막식에서 한상완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기념 공연에선 언제 어디서나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아리랑’을 통해 지난 100년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임시정부 수립 당시 우리 선조들이 꿈꿔온 나라를 되새기는 시간을 전한다. 배우 문소리 진행으로 국악 명인, 대중가수 등 다양하고 화려한 출연진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인 피아노 연주자 두닝우, 비올라 연주자 안톤 강도 함께해 아름다운 선율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의미를 더욱 뜻 깊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한완상), 한국방송공사(사장 양승동)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주관한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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