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티스, 1분기 판매량 지난해 4분기 대비 30% 증가
입력 : 2019-03-28 13:41:55 수정 : 2019-03-28 13:41:55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젠티스는 올 1월 출시한 신형 롤팩매트리스의 판매량이 '1일 생산 2일 배송전략'에 힘입어 급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1일 생산 2일 배송전략은 고객이 주문하면 1일 이내 생산해 당일 택배 배송한다. 예를 들어 오늘 주문하면 다음날 제작과 택배 배송을 완료해 택배 기간에 따라 보통 2일이내 배송이 완료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젠티스는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30% 이상 급증하면서 생산설비와 판매처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롤팩 매트리스 초기제품 출시 후 1년 만의 결과다. 
 
수입품 롤팩 매트리스는 보통 생산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1개월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비용도 발생하지만 소비자들은 그보다는 제품의 기능 즉 복원력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 매트리스가 아무리 복원력과 유지력이 좋다 해도 1개월 이상 압축돼 있으면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수입품 롤팩 매트리스는 10여년 전부터 국내에 도입돼 초대형 가구매장,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됐으나 어려움을 겪었다. 젠티스는 바로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국내 생산 공장에서 2년여의 연구개발을 거쳐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은 오프라인 직영매장인 엉클베드에서 체험을 통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젠티스는 고객과 직접 만나 피드백을 받으면서 품질을 높여왔다. 
 
젠티스의 신동국 대표는 "국내 롤팩매트리스 시장이 커지지 못한 이유는 수입품에 의존해 오랜 기간 압축돼 있는 제품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제품의 질이 높아진다면 가성비 높고, 별도의 배송비 없이 택배로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는 롤팩 매트리스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아무리 감추려 해도 소비자는 반드시 알아내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젠티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이우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