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38만9160대 판매…팰리세이드 최대실적 달성
입력 : 2019-04-01 16:16:57 수정 : 2019-04-01 16:16:57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는 3월 국내 7만111대, 해외 31만904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만91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7% 증가, 해외 판매는 3.4% 감소한 수치다. 
 
국내시장을 보면 그랜저는 1만531대(하이브리드 3061대 포함)로 판매를 이끌었다. 그랜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현대차가 3월 38만9160대를 판매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 후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사진/현대차
 
팰리세이드는 3월 6377대를 판매하며 출시 이후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G90 2374대, G80 2195대, G70 1757대 등 총 6326대가 판매됐다. 이 중 G90는 출시 이래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해외시장은 중국 및 중남미 시장 등의 판매 위축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실적을 회복할 계획”이라며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판매 증가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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