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모니터링단 발대식 개최
입력 : 2019-04-09 15:15:41 수정 : 2019-04-09 15:15:43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9일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열었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자율로 등급분류한 게임물이 한해 약 50만건으로 늘고 있어, 이 게임물의 연령등급 적정성여부를 확인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게임위는 시민참여형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의 연령등급 적정성 여부와 일반 내용정보사항을 확인한다. 게임위는 지난해 모니터링단을 통해 4만9064건의 모바일 게임물을 모니터링했고 이중 1만1803건의 연령등급 부적정 게임물에 대해 시정권고 등을 조치했다.
 
모니터링단은 장애인·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게임위는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날부터 3일 동안 5시간씩 사전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월 1회 3시간씩 집체교육을 진행한다. 집체교육은 최종적으로 위원회가 연령등급을 변경하거나 시정요청한 내용을 피드백하며 연령 등급 간극을 줄일 수 있는 교육이다.
 
이재홍 게임위 위원장은 "올해 지난해보다 2배 확대된 200명으로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게 돼 건전 게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차상위계층과 다문화가정 등으로 모니터링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9일 열린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모니터링단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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