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남부지방 낮까지 비, 평년 기온 웃돌아
입력 : 2019-04-16 17:10:25 수정 : 2019-04-16 17:10:26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내일은 남부지방에 낮까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온은 평년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mm, 전남 5~10mm, 경남서부 5mm 내외다.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내일(17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남과 경남서부에는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내일도 기온은 평년(아침최저 3~10도, 낮최고 16~21도)보다 2~5도 높아, 서울을 포함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2~20도로 매우 크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강원영동, 경북에는 실효습도가 35%(경보 지역 2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내일부터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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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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