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CEO 평균은 '이공계열 출신 55세 남성'
여성 CEO 44명, 작년보다 1명 늘어
입력 : 2019-05-21 16:08:59 수정 : 2019-05-21 16:08:5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닥상장법인 대표이사(CEO)의 평균 조건은 ‘55.2세의 서울대 출신 이공계열 전공자’로 나타났다.
 
21일 코스닥협회는 코스닥상장사 1331개 기업의 2018년도 사업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CEO 평균 연령은 55.2세로 지난해 조사 결과의 평균 55.7세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등기임원의 평균연령 역시 54.5세로 지난해(55.1세)보다 낮아졌다.
 
CEO의 연령대별 비율은 50대가 45.9%, 40대 23.7%, 60대 21.2% 순이다. 최고령 CEO는 지난해에 이어 1927년생인 신신제약 이영수 대표이사다.
 
CEO 최종학력 비율은 대졸 46.1%, 석사 22.5%, 박사 15.5%, 고졸 1.3%로 나타났다. 박사 학위 소지자 비율은 전년도 15.2% 대비 0.3%포인트 증가했고 석사 학위 이상 비율도 전년도 대비 0.1%포인트 늘었다.
 
출신 대학교는 서울대 19.6%, 연세대 10.5%, 한양대 7.5%, 고려대 6.9%, 중앙대 3.9%, 서강대 3.3% 순이다. 계열은 이공계열 45.4%, 상경계열 38.5%, 인문사회계열 8.5%, 전공은 경영학 28.3%, 전자공학 5.9%, 기계공학 4.7% 등이 많았다. 이공계열 비중은 지난해 46.6%에서 감소한 반면 상경계열 비중이 지난해 37.3%에서 증가했다. 
 
여성 CEO 수는 44명으로 작년보다 1명 증가했다. CEO를 포함한 여성 등기임원 전체는 328명으로 전체의 4.4%로 조사됐다.
 
사외이사는 일반기업 출신 26.8%, 교수 26.1%, 법조계 15.9%, 금융기관 13.3%, 회계·세무 11.1%, 유관기관 4.1%, 언론인 1.6%, 의사 0.7%, 군 0.3% 순이다. 감사 역시 일반기업 출신(34.8%)이 가장 많고 회계·세무(18.9%), 금융기관(17.5%), 법조계(10.9%), 유관기관(7.5%), 교수(6.5%) 출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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