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해보험, 1차 혁신금융서비스 '온-오프 해외여행보험' 출시
최초 가입후 필요시 보장 개시·종료 가능…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1호 가입
입력 : 2019-06-12 11:06:10 수정 : 2019-06-12 11:06:10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금융권 최초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농협손해보험의 '온-오프(On-Off) 해외여행보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온-오프 해외여행보험은 금융위원회가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민 편익향상을 위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한 후 지난 4월17일 1차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바 있다.
 
온-오프 해외여행보험은 1회만 가입하면 가입기간동안 필요할 때마다 보험을 개시하고 종료할 수 있는 여행보험이다. 당장 여행계획이 없는 고객도 미리 가입한 뒤 여행을 갈 때마다 설명의무와 공인인증 등 별도의 절차 없이 여행기간 설정과 보험료 결제만으로 가입 가능하다.
 
농협금융은 연 출국자수 3000만명 시대에 해외여행 또는 출장이 잦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보험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손해보험은 다음달 온-오프 해외여행보험의 가족형 가입 기능을 추가로 탑재하고 오는 10월까지 사용자 편의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온-오프 해외여행보험은 농협손해보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웹 또는 가까운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온-오프 해외여행보험 출시를 기념해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
 
평소 혁신금융 서비스에 대해 강조해온 김 회장은 "혁신적인 해외여행보험이 출시돼 고객서비스 수준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해 고객편의성 개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오른쪽)이 1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농협손해보험의 '온-오프(On-Off) 해외여행보험' 출시 기념행사에서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사장의 설명에 따라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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