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본 조비 제작 로제 와인 '햄튼 워터' 출시
프랑스 와인그룹 제라르 베르트랑 합작…이달 말부터 판매
입력 : 2019-06-14 15:58:20 수정 : 2019-06-14 15:58:20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세계적인 록스타 존 본 조비(John Bon jovi, 본명 John Francis Bongiovi)가 만든 프리미엄 로제 와인이 국내에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는 본 조비와 프랑스 와인그룹 제라르 베르트랑(Gerard Bertrand)이 합작해 만든 '햄튼워터(Hampton Water)'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햄튼 워터'는 이달 말부터 백화점, 와인숍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햄튼 워터'는 본 조비와 그의 아들 제시 본지오비(Jesse Bongiovi)가 미국 동부 휴양지인 햄튼에서 함께 보낸 즐거운 시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프리미엄 로제 와인이다. 햄튼에서 로제 와인을 '핑크 주스'라 부르며 즐겨 마시던 본 조비는 제시가 로제 와인을 '햄튼 워터'라고 부른 것에 착안해 자신만의 로제 와인을 만들기로 했다.
 
본 조비는 다수의 와이너리를 찾아본 끝에 남프랑스 랑그독 와인의 개척자이자 선구자인 제라르 베르트랑과 조인벤처회사인 햄튼 워터 와인(Hampton Water Wine)을 설립했다. 본 조비 부자가 병 디자인을 포함한 제품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한 '햄튼 워터'는 그루나슈 등 지중해 지역을 대표하는 품종을 이용해 만든다. 
 
지난해 3월 출시 후 세계적 유명 와인 평론지인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로부터 90점을 받았고, 지난해 와인 스펙테이터 83위로 '탑 100 와인'에 선정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햄튼 워터'는 출시와 함께 인정받은 고품질의 로제 와인"이라며 "여유를 만끽하면서 와인을 편하게 즐기는 소비자에게 좋은 와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햄튼 워터' 제품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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