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방안 연구 착수
지역별 특화방안 모색…이영성 서울대 교수 일자리 플랫폼 제안
입력 : 2019-06-18 14:44:38 수정 : 2019-06-18 14:44:38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3기 신도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과 연구에 돌입했다.
 
LH는 17일 경기도 분당구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3기 신도시 일자리 창출 및 자족기능 강화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3기 신도시를 주택 중심의 도시에서 벗어나 일자리가 조화되는 자족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민간 전문가들이 지역별 자족기능 특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LH가 지자체 등과 3기 신도시 자족강화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를 통해 △2기 신도시 등 기존 도시의 산업 고도화 △도시 간 연계성 확보 △특화산업 조기정착을 위한 핵심시설 유치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지원 등 3기 신도시를 거점으로 한 광역적 자족기능 강화를 비롯해 주변 도시와의 상생발전 방안이 다각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서 이영성 서울대 교수는 젊은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미래세대를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족 플랫폼'이라는 개발 목표를 제안했다. 산업?문화?학습?친환경?양육 등의 관점의 추진전략에 대해 참석자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LH 관계자는 "3기 신도시에 충분한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신산업 실증단지로 구현해 지역 일자리 공급의 권역중심 거점도시가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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