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리브 더 킹’ vs ‘토이 스토리4’…”내가 1등이다”
‘알라딘’ vs ‘기생충’ 양분 극장가 새판짜기 돌입
입력 : 2019-06-19 08:39:27 수정 : 2019-06-19 08:39:2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펼치는 디즈니의 알라딘흥행세를 꺾을 두 편의 영화가 개봉 대기 중이다. 19일 개봉하는 한국 영화 롱 리브 더 킹 20일 개봉하는 디즈니의 또 다른 신작 토이 스토리4’이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롱 리브 더 킹 9.0%의 사전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하루 뒤 개봉하는 토이 스토리4’ 28.1%에 달한다. ‘알라딘은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사전 예매율도 39% 1위를 달리고 있다.
 
산술적으로 두 편의 영화가 개봉과 동시에 알라딘을 꺾을 것이란 예측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알라딘기생충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이후 입소문과 더불어 역주행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두 편의 영화 역시 입소문 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하다. ‘롱 리브 더 킹은 전작 범죄도시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으로 언론시사회 당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낸 바 있다. 더욱이 마니아층이 두터운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기에 원작 마니아들의 관객 흡수율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토이 스토리4’는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인기 시리즈로 이번에도 그 기대감이 큰 작품이다.
 
알라딘기생충이 점령하고 있는 극장가 흥행 시장이 19일을 기점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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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