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혁신기업 육성 '맞손'…송도에 혁신센터 개소
양국 기업간 기술협력·연구개발 지원
입력 : 2019-06-21 14:30:00 수정 : 2019-06-21 14:30:0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한국과 러시아가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한국과 러시아 간 원천기술 상용화 및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양국간 협력 거점인 '한–러 혁신센터'를 인천 송도 G타워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6월 열린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응용기술을 결합해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한–러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한–러 혁신센터는 양국 기업 간 기술협력 및 연구개발(R&D), 스타트업 교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인천 송도 G타워에서 개최된 한–러 혁신센터 개소식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송영길 국회의원(전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옥산나 타라센코 러시아 경제개발부 차관과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양국 관계자들은 회의를 열고 △원천기술 발굴을 위한 산·학·연 정보교류  확대 △혁신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벤처펀드 조성 △스타트업·벤처기업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러 혁신센터가 명실상부한 한국과 러시아 간 혁신 협력의 거점으로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양국 관계자들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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