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성장성 고려시 저평가…목표가 상향-미래에셋
입력 : 2019-07-03 08:29:45 수정 : 2019-07-03 08:29:45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성장성을 고려할 때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난 195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국내외 물류, 해외 부문 자동차 운반선(PCC)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부문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류 연구원은 "2020년부터 갱신될 PCC 배선권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한다"며 "현재 현대차 PCC선 운반 물량의 60%를 처리하고 있는데 70% 가까이 확대될 수 있고 하반기에는 신차 미주 수출 본격화로 추가 물량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 이익 성장세를 고려하면 추가 반등 여지가 있다"며 "불확실한 외부 환경에서도 수익성 관리와 현대차 물량 반등으로 올해 4분기에는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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