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인천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 나흘간 대장정 돌입
남자 일반부, 남·여 고등부, 남자 중등부 진행...300여명 선수 참가
입력 : 2019-07-10 15:32:19 수정 : 2019-07-10 15:32:19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제18회 인천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가 10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인천시는 10일 인천국제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제18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남자 일반부, 남·여 고등부, 남자 중등부 총 4개부로 진행되며 3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 참가자격으로는 2019년도 대한자전거연맹 선수등록을 한 선수에 한해 출전이 가능하며, 대한자전거연맹 경기규칙을 따른다. 
 
경기종목으로는 스프린트, 기록경기, 독주, 개인추발, 단체추발 등 총 18개 종목이 치러진다.
 
시상에는 개인시상, 종합시상, 특별시상이 있으며 특별시상에는 최우수 감독상, 지도자상, 선수상, 신인상, 심판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용모 인천시체육회 부회장은 “전국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 대회를 통해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하고 경기력을 높이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인천체고 소속 최우림, 박천권, 정병인, 안우찬, 정진혁 선수가 출전한다.
 
인천체고는 지난해 금빛 페달을 밟은 데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정상 등극을 노리는 인천시 대표 강호 중 하나다.
 
인천체고는 지난해 대회에서 남고부 단체추발 4km 종목에 출전, 4분29초467을 기록하며 서울체고(4분30초411)와 양양고(4분35초582)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최우림, 김동영 선수는 단체추발 4km 금메달에 이어 남고부 단체스프린트 결승 경기서 박천권, 안우진, 김진혁 선수와 출전해 팀이 1분03초514를 마크하며 양양고(1분05초878)를 누르고 대회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천체고 소속 박하영 선수는 여고부 스프린트 결승서 진영고 소속 박수란 선수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인천 계산중 소속 김금우 선수는 남중부 200m 기록경기 결승서 11초406을 마크, 송파중의 이현성(11초700) 선수와 정승화(11초849) 선수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인천시를 대표하는 스포츠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18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 참가 선수들이 10일 인천국제벨로드롬 경기장에서 경주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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