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노선 확정…수혜 받는 단지 어디?
남양주, 송도 등 노선 인근 분양단지 눈길
입력 : 2019-08-22 13:25:01 수정 : 2019-08-22 13:25:01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지난 21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하면서 노선이 닿는 남양주와 송도 등 서울 인접지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GTX-B노선은 경기 남양주~서울역~용산~여의도~송도까지 80㎞ 구간을 잇는 노선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수도권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당 사업에는 사업비만 약 5조9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당 사업은 지난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발표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무산되는 듯 했으나 3년 뒤인 2017년 다시 조사대상으로 선정되면서 활기를 띄었다. 발표에 따르면 GTX-B노선은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개통될 전망이다.
 
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노선 인근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서울 내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 수요자들이 서울 인접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착공에 들어간 GTX-A노선 일대는 집값이 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노선 인근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분양가 대비 1억1천만 원 오른 4억6000만원(84㎡, 24층)에 실거래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C노선 인근 아파트 가격도 눈에 띄게 올랐다. 대표 수혜지인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있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단지’는 예타조사 결과발표 이전보다 8천만 원 오른 4억 6천만원(84㎡, 14층)에 거래됐다. C노선 일대는 착공에 따른 추가 프리미엄도 기대되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GTX는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11월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 재건축 물량으로 분양됐던 ‘탑석센트럴자이’는 GTX-C노선 호재로 일반분양 480가구 모집에 2만23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41.71대 1을 기록했다. GTX-B·C노선이 들어설 예정인 청량리에서 올해 분양에 나섰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과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에서도 모두 14.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러한 가운데 사업진행이 확정된 GTX-B노선 인근에 신규 분양단지가 있을 것으로 알려져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남양주에서는 삼호가 8월 평내 2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평내’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103-2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 평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5개 동, 전용 53~84㎡, 총 11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4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e편한세상 평내’는 GTX-B노선이 들어서면 25분 내로 서울역까지 닿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경춘선(ITX) 평내호평역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광역급행(M)버스를 이용 시 잠실까지 30분대로 도착할 수 있다. 또한, 8호선 연장선 별내역이 오는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송도국제도시 E5블록의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와 F20, 25블록 ‘송도 더샵 프라임뷰’를 동시 분양한다. 이 단지들은 GTX-B노선을 통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송도1차 대방디엠시티, 힐스테이트 송도3차, 부평부개서초교북재개발 등이 연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e편한세상 평내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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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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