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공적자금 회수율 69%…총 116조원 회수
금융위, 공적자금 운용현황 발표…2분기에만 공적자금 5186억원 회수
입력 : 2019-08-22 16:07:18 수정 : 2019-08-22 16:07:18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올해 2분기 기준 공적자금이 116조8000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수율은 69.2% 수준이다.
 
금융위원회는 22일 2019년 2분기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발표했다.
 
2014년부터 공적자금 회수율은 점차 늘고 있다. △2014년말 65.2% △2015년말 66.2% △2016년말 67.8% △2017년말 68.5% △2018년말 68.9% △2019년 6월말 69.2%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중에는 5186억원을 회수했다. 구체적으로 보유주식 2018년도 배당금 3756억원, 수협중앙회 상환액 1320억원, 케이알앤씨 대출금 이자수입 110억원 등이다.
 
공적자금은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공적자금을 지원해 금융기관의 부실을 정리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구조조정기금을 설치했다. 금융회사 부실채권과 구조조정기업 자산 인수를 통해 금융기관·기업의 건정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금융위원회.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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