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유튜브 예능 방송 '고기클럽' 방영
특별 멤버십·선상 파티 이어 타깃 마케팅 전개
홍윤화·홍신애 출연해 레시피 등 이야기 전달
입력 : 2019-08-23 12:45:42 수정 : 2019-08-23 12:45:42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홈플러스가 고기 마니아를 위한 특별 멤버십, 선상 파티에 이어 유튜브 방송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유튜브 방송 '고기클럽'을 방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고기클럽'은 국내 최초의 '육식 권장' 예능 프로그램으로 출연자가 매회 주제에 맞는 고기를 직접 마트에서 사서 즐기고, 고기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공유하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개그우먼 홍윤화와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출연해 근황 토크, 대본, 오프닝 없이 오로지 고기를 먹으면서 팁, 맛집, 레시피, 에피소드 등 고기에 관한 이야기만을 특유의 입담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방송은 총 10회분으로 이날부터 오는 11월7일까지 매주 SBS미디어넷 유튜브 채널 한뼘TV에 공개되며, 네이버, 카카오, 곰TV, SBS F!L(9월 개국), MTV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방송을 통해 고기에 관한 다양한 팁과 노하우를 전하고, 매주 방송에 등장하는 고기 부위 프로모션도 전개해 고기 마니아의 쇼핑을 도울 방침이다.
 
홈플러스가 이처럼 고기 마니아를 타깃으로 한 방송을 선보이는 것은 축산식품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의 83.5%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유통기한이 짧아 자주 구매해야 하기 때문으로 그중에서도 축산은 신선식품 매출 내 30% 이상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홈플러스는 지난 4월 회원이 고기를 살 때마다 단독 할인 혜택을 주거나 유용한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멤버십 '미트클럽 The M'을 론칭했고, 6월에는 한강 선상에서 EDM 고기 파티를 개최했다. 미트클럽에는 매일 200명 이상 가입하면서 현재 회원 2만7000명을 돌파했다.
 
앞으로 홈플러스는 고기뿐만 아니라 다른 유통 채널과 차별화한 강점에 집중한 타깃 마케팅으로 충성 고객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국내외 690여 종 맥주를 선보이는 강점을 살려 만든 '맥덕클럽', 와인 애호가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인에 반하다' 등을 통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수 홈플러스 마케팅이노베이션팀장은 "상품의 품질과 가격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체험을 제공해 미래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유튜브 방송까지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한층 더 가까운 소통을 전개해 고객의 로열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유튜브 예능 방송 '고기클럽' 이미지. 사진/홈플러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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