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인사청문계획서 채택…한상혁·최기영 청문회 예정대로 진행
입력 : 2019-08-23 20:05:41 수정 : 2019-08-23 20:05:4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했다. 예정대로 오늘 3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다음달 2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과방위는 23일 오후 7시 11분 오전에 산회한 전체회의를 속개하고, 인사청문계획서 채택 및 증인 선정 등에 대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에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증인으로 세우자는 것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였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오전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오후 7시에 속개한 회의에도 불참했다. 여야 간사간 협의를 오후 내내 진행했지만, 간사 협의가 안된 상태에서 전체회의가 진행됐다. 
 
지난 6월11일 진행된 과방위 전체회의.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한상혁 후보자의 청문회에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증인으로 세워 가짜뉴스에 대해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청문회 취지에 맞지 않다"며 "가짜뉴스에 대해서 물을거면 한상혁 후보자에 묻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날 인사청문계획서가 채택됨에 따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다음달 2일 10시 각각 열린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의 참고인으로는 김언경 사무처장과 김택수 공동대표,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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